CJ대한통운 대표 "택배 기사 사망, 책임 통감" <br />CJ대한통운, 재발방지 대책 전력 다할 것 <br />올해 과로사 추정 택배 노동자 모두 13명<br /><br /> <br />CJ대한통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사과하고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과로사의 근본 원인 지목된 택배 분류작업에는 인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계훈희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어제 발표된 사과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의원들이 택배분류 작업장을 다녀간 지 하루 만인 어제, CJ대한통운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희 대표이사가 직접 연단에 서서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박 대표는 연이은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, 경영진 모두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공교롭게도 기자회견이 열린 당일에도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가 근무 중 숨진 사실이 YTN 보도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, 올해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고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동자는 6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택배 종사자를 위한 대책도 발표했는데,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책은 택배 기사들의 작업 시간과 강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과로사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됐던, 분류작업 개선을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택배를 분류하는 작업까지 택배기사가 도맡아왔는데요. 그래서 택배기사들 사이에선 소위'공짜 노동'으로 불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택배기사들의 인수업무를 돕는 분류 인원을 현재 천 명을 포함해 모두 4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작업시간이 줄어 택배기사들이 배송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매년 500억 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요. 올 상반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830억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태영 /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: 분류 문제 500억 문제는 사실은 지금까지 택배업계에서 분류에 대한 역할론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, 이번에 CJ대한통운에서 전향적으로 회사가 분류 문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. 금액에 대한 분담에 대한 디테일은 결정되지 않았고 각 집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231254123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